‘강남스타일’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푹 빠졌다.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탈 인형을 쓴 마스코트들이 나와 춤을 추는 이벤트(사진)가 열렸다.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부터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 등의 얼굴 마스크를 쓴 이들은 갑자기 ‘오빤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기 시작하며 장내를 달궜다. 관중들도 이에 호응하며 환호와 함께 마스코트들의 춤을 마음껏 즐겼다.
4일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접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메인 하단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활용해 만든 2012 MLB 포스트시즌 예고 동영상을 올렸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