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노인들에게 만학(晩學)의 기쁨을 선사하는 중앙시니어센터가 4일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이혜성 디렉터는 이날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앞으로 15주 동안 진행되는 가을학기가 보람 있는 한학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니어들을 환영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박성호 목사는 개강예배에서 “배우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얼마나 즐기고 있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배움을 즐길 것을 주문했다. 민영진 목사는 축사를 통해 “배움을 통해 삶의 의욕이 생겨나고 노화가 방지된다”면서 “내일을 위한 꿈나무를 심는 어르신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00여명이 참석한 개강식은 권사 중창단의 축송, 말씀, 시니어센터 소개, 봉사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화요반과 금요반으로 나눠져 12월 11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9시45분-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학기 동안에는 각종 소셜 서비스, 메디케어 서비스, 의료 서비스 등에 대한 상설 서비스 또는 상담이 제공된다.
중앙시니어센터는 금요일에는 간병사 양성반도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는 특히 매주 특강이 마련되며 노래로 배우는 영어교실이 새로 개설됐다.
문예반에서는 특히 자서전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영어(1, 2, 3), 고급영어, 영어회화, 컴퓨터(1, 2, 응용), 미용 서비스, 성경, 한글/한자 서예, 시민권(한글, 영어), 통기타 찬양 교실, 손뜨개, 문예, 라인댄스(초급, 중급), 아이패드/태블릿, 영화감상, 중창, 노래교실, 크로마 하프, 건강체조, 성경, 스페인어(1,2), 동양화, 종이접기, 탁구 등 30여 강좌가 마련됐다.
중앙시니어센터는 애난데일(에버그린 노인아파트 포함), 버크 가든스 시니어 아파트, 타이슨스 타워, 레스턴 시니어 아파트, 그레잇 폴스 등에 카운티 정부의 협조를 받아 버스를 통해 교통편을 제공한다.
한 학기 등록비는 45달러(점심 식사 제공), 화요반과 금요반을 모두 수강하면 80달러. 수시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703)303-3939 윤송숙 사무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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