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참석 차 출국
싸이(본명 박재상.35)가 5일 미국 출국길에서 "아직 글로벌 스타는 아니다. 인지도를 쌓으러 홍보하러 간다"고 밝혔다.
싸이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참석 차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가진 인터뷰에서 "MTV에서 초대해줘 참석하는데 연예인 구경도 하고 기회가 있으면 인터뷰도 해 인지도를 쌓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대해 "미국은 워낙 땅이 크니까 70명에 한 명은 알아봐야 글로벌인데 난 1천 명 중에 한 명 정도 알아보니 아직 글로벌 스타가 아니다. 그나마 선글라스를 껴야 알아보니 미국에서는 선글라스를 못 벗는다"며 웃었다.
또 이날 오전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트위터를 팔로하는 등 관심을 보인 데 대해서도 "(톰 크루즈의) 완전 팬이다. 왜들 그러실까, 놀라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는 세계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행사로 권위를 인정받는 음악 관련 시상식 중 하나다.
싸이는 수상 후보나 공연자가 아닌 VIP 게스트로 초대됐으며 앞서 한국 가수로는 지난 2005년 비가 아시아 대표로 초청받아 참관한 적이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4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한국 콘텐츠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싸이는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의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을,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회사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 산하 레이블 ‘스쿨보이 레코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라디오 등 각종 매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쿠터 브라운과 세부 활동 일정을 논의한다. 2주가량 머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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