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상록회(회장 박희규) 산하 상록대학(교장 이신옥)이 4일 개강식을 갖고 가을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상록회 박희규 회장은 120여명의 시니어 학생이 참석한 개강식에서 “인생은 평생 배우고 살아야 한다. 이번 학기에도 좋은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각자 개개인이 보람 있는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 지구촌 교회에서 오는 12월13일까지 15주간 진행될 가을학기 수업은 영어(초급, 중급, 회화, 시민권)와 컴퓨터(기초, 초급반)를 기본 과목으로 등산, 사진, 건강체조, 라인댄스, 탁구, 음악, 워십 댄스, 서예, 기타, 문예, 손뜨개, 골프 등의 취미클럽이 개설된다. 강좌는 이신옥, 박종선, 앤 블록, 허권, 이주원, 정현숙, 김옥순, 박일환, 이봉호, 채수희, 박판식, 차경옥, 강정아, 최정근, 박희규, 이지환 씨 등이 맡는다.
이 밖에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음악, 문학, 역사, 종교, 건강, 법률 등 다양한 시사 교양 특강도 곁들여진다. 노인복지상담 및 각종 정부혜택 신청, 서류번역 작성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종선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개강식은 격려사(박희규 회장), 축사(임광 목사), 상록회가 제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개강식 후에는 각 반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