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8일) 오후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춘콘서트의 기획자인 법륜 스님과 매사추세츠주 햄프셔대 교수인 혜민 스님이 한국의‘국민멘토’가 되고 있다고 법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 삶을 제시해온 법륜 스님과 트위터로 짧은 글을 전하며 청춘들과 소통해온 혜민 스님은‘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스님의 주례사’,‘엄마수업’등의 힐링에세이를 통해 삶의 지향점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최상의 멘토가 되고 있다.
법보신문은 이어“법륜 스님과 혜민 스님은 최근 불교계가 도박•몰래카메라 등 승풍실추 사태로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송프로그램과 광고 등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국민적 호감을 얻었다”며“부처님 가르침을 대중 눈높이에 맞춰 전함으로써 현대인들의 고단하고 지친 삶을 치유하는 멘토로 부각됐다”고 전했다.
법륜 스님은 SBS TV의 인기프로그램‘힐링캠프’에 출연해 중고교 시절 불교학생회활동에 적극 뛰어든 계기, 고교시절 계를 받게 된 사연, 대학진학을 단념하고 수행하다 다시 속세에 나와 학원강사 등 복덕을 쌓기 위해 고생한 사연, 그 과정에서 당시(유신말기)‘운동권’의 배후자금책으로 오인돼 모진 고문을 받은 사연, 증오심에 불타던 고문 와중에 새로운 각성을 하게 된 사연 등 옛이야기들은 물론 굶주리는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3세계 빈민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배경, 아울러 지난 2년여동안 한국에 희망세상만들기 바람을 일으킨 청춘콘서트를 기획하게 된 동기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UC버클리와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혜민 스님은 울림이 있는 트위터 멘토링을 통해 수십만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 출간한 에세이집‘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몇 달만에 50만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폭발적 판매부수를 이어가고 있다. 그 역시 KBS, YTN 등 TV프로그램에 자주 초대받아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법보신문은“스님들은 여느 스님들과 달리 사찰에서만 불법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부처님 가르침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는 책을 비롯해 방송, 인터넷, SNS 등을 통해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멘토가 되고 있다”면서“더불어 고단하고 힘겨운 삶의 해법이 불교에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리며 오늘날 최고의 포교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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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왼쪽), 혜민스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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