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동부낚시회(회장 주무남)가 내달 장애우와 함께 하는 가을 정기낚시대회를 연다.
내달 델라웨어주 인디안리버 남쪽다리 끝에서 열릴 가을 정기낚시대회에는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4명의 지체부자유 학생(초중고)들과 가족 등 20여명이 초청돼 특별 참가한다. 장애 청소년들은 인디안 리버 북쪽다리 아래, 장애인 전용 낚시장소에서 낚시교육을 받은 후 낚시회 박기주 부회장 등 임원진의 도움으로 낚시를 배우게 된다.
낚시회에서는 점심과 낚싯대, 기념 타올, 낚시회 모자 등을 선물한다. 이와 관련 동부낚시회는 오는 14일(금) 주무남 회장과 이향우 사무총장 등 낚시회 임원 14명이 락빌 빛고을 순두부에 모여 낚시대회 준비를 위한 임원회의를 연다.
이향우 사무총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꿈을 심어주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낚시회는 지난 9일 52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메릴랜드 스미스 아일랜드 섬으로 가을 야유회를 다녀왔다. 문의 (301)820-500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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