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공원에서 열린 제35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인밀집거주지역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비롯 오랜만에 인기 한국가수도 초청되고, 한인단체들의 참여도 두드러져 여러모로 기대를 모았기에 아쉬움도 컸다. 이 행사를 주최한 메릴랜드한인회의 장두석 회장은 “임원들이 헌신적으로 준비한 축제가 날씨 관계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아직까지 아쉬움이 남아있다”며 “행사에 성원을 보내주고 후원한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남아 행사를 지킨 관객들에게서 뜨거운 민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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