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미문화축전, 29일 케네디센터서 열린다
“워싱턴 한미문화축전을 처음으로 연방정부 예술위원회(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로부터 2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창립 7년만에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워싱턴에서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한미문화예술재단 이태미 이사장은 11일 인터뷰에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005년 한미문화예술재단을 창립한 이 이사장이 이번 공연을 특별하게 느끼는 것은 2006년부터 매년 한미문화축전을 개최해 온 재단을 연방정부가 마침내 인정해 지원했기 때문.
한국의 문화와 예술로서 주류사회에 접근해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 이사장의 어깨는 더 무겁다.
“앞으로 잘해야 그랜트가 끊이지 않고 지속해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방정부에서는 지원되는 그랜트는 향후 1년간 사업에 사용됩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미 연방정부가 지원해서 마련되는 공연이기 때문에 한미합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사장은 K-Pop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한국 AUX World Music Band와 최고의 무용가 국수호 예술감독과 박재희 청주대 무용과 교수, 이수동 한복 패션쇼가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5개월 가량의 시간을 투자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한국 출장을 통해 이사진들과 숙고 끝에 공연 팀을 결정했어요. 직접 보시면 전통이 현재와 만나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는 29일 열리는 공연 입장료는 A석 75달러, B석 50달러, C석 3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티켓은 케네디센터, 인사동 한복, 신라제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703)507-4492 이태미 이사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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