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을 신앙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제10회 2세 영적비전집회(Send Your Reign)가 8일 저녁 프리몬트의 하버 라이트제일장로교회에서 북가주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세 영적 집회는 북미주 한인교회가 6,000개가 넘어 섰지만 2세 사역자가 크게 부족하고 또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80%는 교회를 떠나기 때문에 이들을 신앙적으로 양육 해야할 필요성 때문에 시작됐다.
10년째 2세 영적각성 집회 위원장으로 헌신 해온 이동진 목사(헤이워드 새소망 침례교회)는“그간 집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주님을 영접했고 그중에는 사역자로 소명을 받아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한인 교회의 미래는 2세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집회가 열리고 있는 하버 라이트교회에서 기자를 만난 이 목사는“이 집회를 통해 한인 2세뿐 아니라 모든 영어권 학생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믿음을 회복,주님의 일꾼으로 자라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세 영적집회는 자녀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목회자도 함께 기도하는 자리가 되어 가고 있다.
이스트베이 지역간사로 봉사하고 있는 신광숙 집사도 자신의 두 자녀를 예로 제시하면서“계속된 집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신앙에 도전과 결단의 시간이 되어 대학에 가서도 신앙생활을 지속하는 기반 마련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세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 했다는 성수남 목사(샘솟는교회 담임)는“매년 2-3천여명이 참가하는 대형집회를 통해 자녀들이 혼자가 아니라 큰 믿음의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힘을 얻어 영적으로 성장하는 좋은 열매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10회째를 맞은 2세 영적 각성집회는 8일(토) 오후6시 요엘 이(Joel Lee 프로그램 디렉터)목사의 기도에 이어 찬양과 메시지로 열렸다.
북가주 각처에서 온 2세들은 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뜨겁게 찬양하며 박수와 환호등 시종 뜨거운 열기속에서 진행됐다.
강사인 에릭 차바넥스(Eric Chabaneix)목사는“예수 그리스도만이 오직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가 의지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마태복음9장 1-8절 말씀을 토대로 전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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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몬트에서 8일 올해로 10회째 열린 2세영적비전집회 참석 청소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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