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인들이‘코러스 축제’에서 전통 북한음식을 선보인다.
오늘부터 16일까지 버지니아 불런 파크에서 워싱턴한인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코러스 축제에 ‘자강도 감자전’, 함경도 만두, 평양식 튀김 등 평소 맛보기 어려운 음식을 판매하는 단체는 탈북자 인권 운동을 벌이고 있는 재미탈북민연대(NKUS).
이 단체에 소속된 회원 역시 탈북인들이고 얻어지는 수익금은 중국에 남아 있는 탈북고아,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 지역 탈북인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재미탈북민연대를 설립한 조진혜 씨는 “자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드리자는 뜻으로 북한음식을 판매한다”며 “조미료 없이 만드는 북한음식의 특별한 맛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작년 10월 결성된 재미탈북민연대는 그해 10월 열린 코러스 축제에 처음 참가해 탈북인 돕기 기금모금을 위한 북한음식 바자를 가졌으며 12월에는 시애틀에서 탈북인에게 성탄선물 보내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올 1월에는 탈북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 김밥 판매 행사를 열었고 의회 청문회 증언, 중국대사관 앞 시위, UCLA 강연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 주민들과 탈북인들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의 (425)329-939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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