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소스센터(KRC, 대표 김병대 박사)는 저소득층 한인노인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인 ‘사랑의 밥 수레’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KRC가 센트럴 메릴랜드 밀스 온 휠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인 하워드카운티 거주자로 일시적 장애를 포함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 음식을 만들기 어렵거나 장을 보러 나가기 힘든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식사는 오전 11시-오후 1시 반 사이 따뜻한 점심과 냉장용 저녁 식사가 한 번에 배달된다.
신청 희망자는 KRC에서 신청서를 작성 한 후 일주일에 필요한 일수를 결정 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한식도 가능하다. 한식 배달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하워드카운티에서 처음 시작됐다. 무소득자는 보조를 받을 수 있고, 본인 부담 비용이 결정되면 1-2 주일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은 끼니 당 $0.79 부터 시작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 모 할아버지(콜럼비아 소재 노인 아파트 거주)는 "몸이 불편해 요리도 못하고, 양식으로만 배달되는 식사를 하다 매주 한 번씩 한인 자원봉사자가 배달 해주는 한식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밝혔다.
한편 KRC는 이 프로그램의 식사 배달 서비스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자는 식사를 직접 배달하며, 소외되기 쉬운 노약자들의 건강과 가정 상태를 살펴 필요한 도움을 받게 한다. 봉사자는 한식이 배달되는 수요일 중 가능한 날을 정해 한 달에 1-2회 배달을 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최현주 코디테이터는 “현재 자원봉사자가 부족, 한인노인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본인의 차와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남녀 누구나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대 대표는 “사랑의 밥수레는 영양가 ㅈ있는 한식을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한인 커뮤니티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및 문의 최현주 코디네이터 (410)203-111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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