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키로
소설책을 내고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과시하는 배우 구혜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관객들을 만난다.
구혜선은 오는 18~24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갤러리7에서 두 번째 개인전 ‘잔상-Afterimage’을 연다.
지난 2009년 출간한 자신의 첫 소설 ‘탱고’에 직접 그린 일러스트 40여 컷을 삽입하고 인사동에서 전시회도 가진 바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드로잉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볼펜을 사용해 그린 추상적인 드로잉이나 유화, 여인의 상반신 누드, 기괴한 인물화 등 예술가 구혜선의 감수성과 상상력이 엿보이는 작품을 전시한다.
평론가 김종근은 "구혜선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표현하는 다중적인 묘사의 패턴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생각을 지닌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구혜선은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백혈병 환자들의 이동을 돕는 무균 차량 운행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혜선은 "무균 차량이 백혈병 환자들을 안전하게 태우고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며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02-3217-9855.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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