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의 교수, 학생들이 17일 본보를 방문해 유석희 사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능대학의 교수, 학생들이 17일 본보를 방문해 유석희 사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10회 코러스 축제는 그 뒷모습도 아름다웠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한국의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성훈)와 인천 재능대학(총장 이기우)은 판매 수익금을 워싱턴 한인사회에 내놓았다.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는 김치 타코 버스와 김치 버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1천350달러를 최정범 워싱턴한인연합회장에게 16일 전달했다.
김성훈 위원장(전 농림부 장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한인연합회와 한인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달라는 취지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뉴욕에서 김치 타코 버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윤석 셰프와 김치버스(류시형, 김승민, 조석범)에서 퓨전 김치를 판매한 수익금이다.
김치축제위는 이와 함께 워싱턴 지역 한인 독거노인들에게 김치 500킬로그램(약 200포기)도 전달했다. 이 김치는 축제 개막일에 마련된 ‘명사들과 함께 하는 김치 나눔 행사’에서 담근 것이다. 김치는 워싱턴버지니아통합노인회(회장 우태창)에 15일 전달된 후 워싱턴 지역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독거노인들에 전해졌다.
인천 재능대학교도 코러스 축제에서 한식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중 1천 달러를 워싱턴 한인사회를 위해 뜻 있게 써 달라며 17일 본보에 전달했다.
최덕주 한식명품조리학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식세계화를 위한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한인사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인천 재능대학교에서는 축제 기간에 불고기 등 각종 한식을 판매해 호평을 받았다. 이 대학에서는 이기우 총장과 김종갑 교학처장, 최덕주, 최소례, 김문호 교수와 학생 14명이 축제에 참석했다. 이들은 외식기업인 I.L.Creations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학생들의 해외 현장교육과 한식조리사의 해외취업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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