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유권자 등록률이 좀처럼 가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22일 재외 선거인 등록 및 국외부재자 신고가 시작된 지 8주째인 지난 17일 현재 전 세계 163개 공관에서 접수된 등록자 수는 6만2,9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유권자 223만3천193명 가운데 2.82%에 불과한 숫자로 당초 예상을 크게 빗나간 것이다.
또 영주권자들의 참여가 국외부재자들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자 중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1만2,024명(19.1%)으로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원 등) 5만940명(80.9%)보다 현저히 적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1만4,384명이 등록했으며 이중 재외선거인은 2,835명이며 국외부재자가 1만1,549명이다. 워싱턴은 전체 6만1천705명의 유권자 중 2.5%에 해당하는 1,542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등록ㆍ신고는 오는 10월20일까지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주중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영주권자들은 영주권 원본(카드)와 여권을 지참해 영사관을 직접 방문,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문의 (202)587-6133 워싱턴 선거관리위원회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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