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 상식
▶ 씨앗 종류에 따라 독성물질 있을수도
은행, 청매실, 사과씨 등 우리가 자주 접하는 씨앗도 종류에 따라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씨앗이 청색증을 유발하는 시안배당체 등 각종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먹기 전에 반드시 올바른 섭취방법과 식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매실, 은행, 아마씨 등은 반드시 익히거나 술을 담그는 등 자체 소화과정을 거쳐 시안배당체를 분해해야 먹을 수 있다.
특히 은행은 많이 먹으면 의식을 잃을 수 있는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어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먹어야 한다.
아마씨는 먹기 전에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섭씨 200도서 약 20분간 볶아 시안배당체 독소를 제거한 뒤 먹어야 한다. 한 번에 4g, 하루 16g 이내로 먹는 것이 좋다.
살구, 복숭아, 사과 등 과일 씨앗은 시안배당체 함량이 높으므로 먹으면 안된다.
재래종 유채씨와 피마자를 이용해 식용 기름을 짜내는 것도 위험하다. 별도의 정제공정을 거쳐 만들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만들면 갑상선비대증이나 신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청은 “먹을 수 있는 씨앗이라도 올바른 섭취방법에 따라 적정량을 섭취하고 식용 여부를 잘 모를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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