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배 후 서울대 방문 사직서 제출ㆍ안랩 환송회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0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 호국선열을 참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대 총장실을 찾아가 대학원장직과 교수직 사직서를 제출한 뒤 수원캠퍼스에 있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방문해 동료교수 및 학생들과 작별인사를 나눈다.
이어 분당 소재 안철수연구소(안랩)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환송연을 갖기로 했다.
이 같은 일정은 대권가도를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안 후보가 `올인(다걸기)’에 앞서 신변을 정리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안랩 환송연은 1995년 직접 설립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17년간 몸담은 안 후보를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안 후보의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안 원장은 1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교수직과 안랩 이사회 의장직 사임을 선언했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이 보유한 안랩 지분을 모두 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올 초 `안철수재단’을 발족하면서 지분 372만주(37.1%)의 절반인 186만주를 출연키로 했으며 이미 올 2월 86만주를 매각, 현금화해 재단에 기부했다. 나머지 100만주를 현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그가 보유한 지분은 186만주로, 이날 종가 기준(12만4천900원)으로 2천323억원 규모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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