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오페라의 2012년 시즌 개막작‘리골레토’가 절찬 속에 공연 되고 있다.
9월8일 개막, 9원30일까지 12차례 공연을 계속할 예정인‘리골레토’는 베르디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널리 공연되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춘희’가 극적인면의 대중성으로 널리 사랑받는다면‘레골레토’는 노래의 아름다움으로 승부하는 작품이다.
베르디는‘레골레토’이전과‘레골레토’이후의 베르디로 구분될만큼, 베르디를 세계적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리골레토’였다.
내용은 빅톨 위고의‘환락의 왕’을 각색했는데 정치적인 이슈때문에 공연을 성사시키는 데 난항을 겪었지만 1851년 베니스에서 초연된 뒤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만토바 공작 밑에서 아첨으로 살아가는 꼽추 리골레토는 숨겨둔 딸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소프라노 역)질다로서 바람둥이 만토바에 아첨하며 수많은 여인은 더럽힌 레골레토는 결국 자신의 딸마저 만토바에게 빼앗긴 뒤 비극을 겪게 된다.
성악적으로 아름답고 극적으로도 빼어난 이 작품은 2막에서의 리골레토와 질다의 이중창, 3막의 4중창 그리고 만토바가 부르는‘여자의 마음’등이 유명하다.
SF 오페라는 테너Francesco Demuro, Arturo Chacón-Cruz 등 2 명을 만토바 역에 내세우는 등 2명의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으로 12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테너Francesco Demuro외에 주역 5명이 모두 호평 받는 등 절찬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1997년 시즌에 제작된 무대는 지난 4차례 시즌을 이어오며‘재탕 무대’의 비판 속에 신선함을 잃었지만 강렬한 조명효과로 호평 받았으며 루이소티 지휘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마룰로 역으로 출연 중인 한인 바리톤 강주원씨 등도 절찬 받았다.
티켓 문의 www.sfopera.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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