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원미랑씨가‘The Studio Shop’에서 개인전을 갖고 노련한 중견작가의 성숙미를 과시하고 있다.
벌링게임 소재 ‘The Studio Shop’에서 9월29일까지 전시회를 여는 원미랑씨는 14일 오프닝 리셉션을 갖고, 전시된 20여점의 작품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로 강철망 위에 blow torch로 태워 형상화한 작품들을 전시한 원씨는“작품 속에 자연의 애너지를 담기위해 최근 다양한 색채를 가미했다”며 자연 속의 무한한 애너지와 열정 그리고 그 속에 감추어진‘작품과 삶의 질곡’등을 설명했다.
강철망에 작업을 하는 것은 평범한 캠퍼스에서의 일탈, 모험과 창조적 기쁨을 동시에 안겨준다는 원씨는 강철망 작업 속에 펼쳐낸 중견작가의 안정된 기교와 성과있는 예술성으로 관람객들에게 찬사 받았다.
원씨는 서울 미대 및 대학원을 마치고 파리 고등 미술학교를 유학했으며 프랑스 소본느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76년부터 서울대에서 강사로 활약한 바 있는 원씨는 84년부터 베이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일시 : 9월13일-9월29일
▷장소 : The Studio Shop(244 Primrose Road, Burlingame, CA)
www.thestudioshop.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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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벌링게임‘The Studio Shop’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는 원미랑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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