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불량성 악성 빈혈로 사투를 벌이다 극적으로 골수기증자를 찾은 최승리(5·사진)양 가족이 전미조혈모세포은행협회(NMDP)로부터 ‘2012 올해의 골수캠페인’상을 수상한다.
NMDP는 해마다 골수기증 등록 캠페인을 성실히 수행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는데 지난 6월부터 3개월여 동안 뉴욕의 새생명재단을 비롯해 조지아, 일리노이,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에서 총 3,618명에 이르는 한인들이 승리양을 위해 골수기증 등록에 참여한 바가 인정돼 승리양 가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새생명재단의 김영성 사무총장은 “승리양을 위해 재단 회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뛰어준 덕분에 짧은 기간에 약 1,000여명의 뉴욕 일원 한인이 골수기증 등록에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 기회에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발 벗고 나서는 한인들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같은 한인사회의 온정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승리양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승리양의 어머니 류영지씨는 “주변의 많은 동포들이 내 자식을 대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승리를 위한 골수 캠페인에 동참해 준 덕분에 승리에게 새로운 희망이 비치기 시작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모든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골수기증자와 함께 이식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친 승리양은 오는 20일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 병원에 입원해 25일까지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26일 골수이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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