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어린이재단, 한국서 불우아동시설에 7,500만원 전달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이사장 손목자)이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결식아동돕기 자선 바자를 통해 7,500만원의 기금을 조성, 불우아동시설에 전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사랑 나누기 바자 한마당’ 행사에 GCF는 워싱턴과 버지니아 지부 등 미주, 캐나다, 일본 등 20개 지부, 100여명의 회원이 참가, 힘을 보탰다.
워싱턴 지부는 이경자 회장을 비롯 손목자 본부 이사장, 백혜원, 김숙자, 금 글라라, 손미자, 이부숙 씨 등 16명, 버지니아 지부는 최평란 회장과 조은옥 동부지역회장, 문혜자, 김선화, 남 데레사 씨 등 15명이 참가했다.
지난 15년 동안 서울 바자에 꾸준히 참가해 온 GCF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원금 포함) 7,500만원을 한국 저소득층 어린이 공부방과 장애아동기관에 전달했다.
바자 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인천 소재 ‘하늘 씨앗 지역 아동 센터’와 ‘선민 아이들 지역 아동 센터’를 방문,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공부방을 돌아보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중증 신체장애와 정신지체장애 고아들을 돌보는 ‘소망의 집’을 방문,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아동시설 방문과 함께 17일에는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을 방문, 이희호 여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손목자 이사장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특히 태풍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한 푼이라도 더 모아 불우아동들을 도와주려는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바자에 이어 GCF 회원들은 21-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참석을 위해 19일 서울을 떠나 홍콩으로 향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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