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도의 교육관 18명이 볼티모어카운티에서 연수를 갖고 있다.
메릴랜드대학교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 영어 연구소에서 3주간 영어교육 기량을 전수받고 있는 교육관들은 카운티 내 학교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하며 미국 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또 미국인 가정에 민박하며 미국 문화 및 학교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영어 연구소의 카주미 하세가와 국제마케팅국장은 “학교는 모든 이들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우리는 행정에서 점심 식사, 방과 후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지역 학교들이 어떻게 운영되는 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교육관들은 모두 여성이며, 200여명의 신청자 중에서 선발돼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연수 기간 중 지역 초, 중, 고교 탐방과 함께 뉴욕 및 워싱턴도 방문한다.
이들은 케이톤스빌 소재 세인트 마크 스쿨 방문에서 교사뿐 아니라 관리인 및 교장, 행정직원 등 모든 직종의 교직원을 만나 학교 운영에 관해 질의했다. 교육관들은 매일 일일 보고서를 작성, 경기도교육청 상사들에게 이메일로 보낸다.
교육관들을 만난 지역 교사들은 “그들은 매일 대학에서 수 시간씩 공부한 뒤 밤에는 더 많은 시간을 과제물을 하는데 쓴다”며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놀라운 성취를 보인다”고 전했다.
또 교사들은 “교육관들은 특히 한국 학교에서 많이 나타나는 왕따, 다인종, 상담, 규율 및 사립학교에서의 재정 프로젝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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