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사풍자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가 18일 저녁 워싱턴에서 공연을 가졌다.
메릴랜드대학교(UMCP)에서 열린 이 공연에는 나꼼수의 고정 출연자인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시사평론가 김용민, 시사 IN 기자 주진우 씨가 출연, 거침없는 독설과 풍자를 쏟아냈다.
이들은 재외국민투표 독려를 위해 워싱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뉴욕과 보스턴, LA 및 시카고에서 순회공연을 한다.
이들은 보수 세력은 주요 선거 때마다 국민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큰 사건들을 일으켜 안정으로 포장된 보수를 선택하도록 몰고 갔다며, 공작정치와 여론조작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대선 전까지 매주 나꼼수를 내보내 정치 공작들을 폭로할 것이라며,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서 사라져 버린 나꼼수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듣도록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야권 후보 2명이 단일화 한 후 여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이라며, 재외국민들의 표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들은 “정보기관에게 미행과 도청을 상시적으로 당하고 있다”며, “한국의 인권을 위해 이를 폭로할 수 있는 ‘역공작’을 1년여에 걸쳐 준비하고 진행해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간인 사찰에 대해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역공작의 자세한 내용은 차차 밝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공연은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과 미주시민네트워크가 주관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