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인들이 볼티모어 지역 네팔인 및 부탄 난민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전했다.
조승규 목사가 사역하는 네팔침례교회는 16일 볼티모어 시내 교회에서 제7회 의료부락파티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워싱턴 지구촌교회 의료선교팀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내과, 치과, 검안, 혈압 및 당 검사 등의 의료선교를 펼쳤다.
이날 오전 미국 감리교회와 연합예배로 시작된 이 행사는 네팔 전통음식이 무료로 점심식사로 제공됐고, 이어 의료검진 및 미용 서비스, 찬양과 전도가 진행되고, 네팔어 성경과 의류가 배부됐다.
조승규 목사는 “연합예배에서 2명이 예수를 영접하고, 7명이 선교사로 헌신했다”며 “의료팀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이준영(의료팀장, 치과) 황규(심장내과) 박사와 김성곤·에드워드 호푸 검안사, 이형숙·김정화·미셀 박 간호사, 최경희 보조 간호사와 함께 진태자, 주문옥, 유영숙, 송명자, 홍명순 미용사가 참여했다. 또 볼티모어지역에서 써니 서, 홍소희, 노정애 미용사도 봉사하고, 데이빗 김, 이태호, 안철수씨가 복음 상담을 했다.
선교팀은 혈압 검사 50명, 혈당검사 50명, 심장검색 상담 20명, 치과 17명, 검안 18명, 신앙상담 4명, 미용 53명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지난 2006년 네팔침례교회, 2008년 부탄침례교회를 세워 매주 일요일 아침과 저녁 두 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부탄침례교회는 메릴랜드 푸드뱅크와 협력해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사역도 한다.
현재 볼티모어에는 약 3,000명의 네팔 이민자와 500여명의 네팔 난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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