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한 날씨 보양식품 찾는 한인늘어
▶ 관련 상품 할인행사도 풍성
환절기를 맞아 보양 식품을 찾는 한인이 늘고 있다.
최근 어린이들을 위한 젤리와 초콜릿형 보양 식품 등이 추가, 종류가 다양해졌다. 또 직접 보양 식품을 제조해 먹는 한인들이 늘면서 약초와 생삼 등 관련 상품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플러싱 칠곡 풍미 선식은 9월들어 장년층 한인들의 문의가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박병국 사장은 "장년층들에게는 혈액순환을 돕는 홍삼과 녹용 제품이 인기며 고가 제품이라도 효과가 높으면 꾸준히 구입해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제조하지 않은 상태의 약초와 인삼 등 관련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삼 제품은 정관장과 종근당, 농협 한삼인, 캐나다 홍삼, 영신 천년산삼 등으로 가격은 50달러~1,500달러까지 다양하다.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캡슐 형식의 산삼정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다. 산삼정은 6개월분으로 1,500달러에 판매중이다.
이외에도 알래스카에서 자란 상황버섯과 차가버섯. 십전대보탕 등도 인기 제품 중 하나다. 버섯은 45~70달러, 십전대보탕은 50~6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약초와 함께 구입, 다려 먹을 경우 한달치 기준으로 약 200달러의 비용이 든다.
홈앤홈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주부들도 직접 다려먹을 수 있는 약탕기를 많이 찾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젤리형의 뽀로로 홍삼, 쵸콜릿 홍삼 등의 제품들도 쏟아져 나와 전반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폴리스도 환절기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들이 수목류의 생장점 보호 물질이나 진액을 수집, 꿀벌의 침샘 분비물과 혼합하여 만드는 끈적끈적한 물질로 150캡슐 기준으로 50달러 내외다. 면역력 향상, 피부 염증, 아토피, 항암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인 업체들도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홈앤홈은 대웅제약의 약탕기 ‘홍순이’를 현재 15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약탕기와 삼 제품을 함께 구입하면 3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앤홈은 30일까지 한삼인 전품목 10%, 정관장 골드를 25% 할인한다. 영신건강은 산삼배양근 제품인 ‘천년산삼’ 프로모션을 실시, 30일까지 30그램 2병 구입시 한병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 로얄젤리 원액을 6개 사면 하나를 덤으로, 12개 사면3개 무료로 선물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평강체질한의원의 최병희 원장은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지만 보양 제품은 본인의 체질과 성분이 맞아야 효과가 있다"며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제품을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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