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큰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한인 노인들을 위한 흥겨운 잔치가 마련됐다.
워싱턴버지니아한인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이하 노인연합회)는 22일 낮 애난데일의 에버그린 노인아파트에서 추석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의 자치조직인 에버그린 상록회(회장 박중원) 회원 120명이 참석해 점심 식사에 이어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은 “명절이 되면 더욱 고향이 그리워지고 가족의 따뜻한 정이 생각난다”며 “외로운 한인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여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로잔치에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도 참석해 “올 11월 선거에 모두 참여해 한인의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잔치에는 워싱턴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레이 박 위원장과 위원들이 다수 참석해 행사 진행을 도왔으며 박 위원장은 800달러의 후원금을 내기도 했다. 또 무용가인 서미희 씨 등도 자원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노인연합회는 이날 오후에는 알렉산드리아 소재 노인아파트에서도 경로잔치를 가졌다. 이 잔치에는 김태환 동중부한인회총연 회장이 500달러를 후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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