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26)가 디지털 싱글곡을 모은 앨범 ‘어나더 히스토리(Another History)’를 선보인다.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지난 2006년부터 발표한 디지털 싱글 음반의 타이틀곡을 수록한 앨범 ‘어나더 히스토리’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24일 전했다.

’어나더 히스토리’ 앨범은 지난 2010년 발매한 세계 데뷔 7주년 기념 앨범 ‘미러클 히스토리(Miracle History)’ 3천장 재발매 판을 출시하면서 패키지 형태로 함께 담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유 넘버를 붙여 한정판으로 발매한 ‘미러클 히스토리’가 품절돼 팬들의 요청으로 재발매를 하면서 팬들을 위한 선물로 ‘어나더 히스토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어나더 히스토리’에는 임형주가 처음 선보이는 두 곡이 수록됐다.

그는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유 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과 김광진의 ‘편지’ 등 두 곡을 새롭게 편곡해 노래했다.

앨범 타이틀곡인 ‘유 아 낫 얼론’은 임형주가 힘들 때마다 흥얼거리던 노래로 팬들도 이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선곡됐다.

임형주는 "평소 애창곡 두 곡을 새로이 녹음해 신곡으로 선보였다"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안경을 끼고 앨범 재킷 촬영을 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앨범은 오프라인 발매 후인 다음달 2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