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과 래퍼 아웃사이더가 24일 군 복무를 마치고 나란히 제대했다.
지난 2010년 입대해 국방홍보원지원대에서 복무한 박효신은 이날 오전 용산구 국방부에서 내부반 동료의 축하 속에 전역했다.
박효신은 이날 축하차 이곳을 찾은 한국, 중국, 일본 팬 200여 명 앞에서 "너무 많이 와줘서 감사하다"며 "입대할 때 여러분 얼굴을 보고 다시 보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 이 시간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조금 쉬고 싶다"며 "군인으로서 여유 말고 사회인으로서 여유를 갖고 싶다. 그 다음에 여러분께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역시 지난 2010년 입대한 아웃사이더는 강원도 원주 제1 야전군사령부에서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1 야전군사령부 군악대에서 근무한 아웃사이더는 기다려준 팬들 덕분에 무사히 군 복무를 마쳐 감사드린다. 앞으로 가수로서 많은 활동을 할테니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제대 이틀 전인 지난 22일 연예인 출신 현역 병사로는 처음으로 ‘참 군인상’을 수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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