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팀이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6회 미 동부 OB·시니어 축구협 회장기 쟁탈 축구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 팀은 지난 23일 50세 이상으로 이뤄진 OB조에서 뉴욕팀을 3대 1, 필라팀을 2대 1로 이기고 60세 이상으로 이뤄진 시니어 조에서 뉴욕팀을 7대 2, 필라 팀을 2대 0으로 각각 이겨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워싱턴 팀 OB조에서는 이석진 씨가 최우수상, 김현진 씨와 이덕곤 씨가 각각 개인상을 받았다. 워싱턴 팀 시니어조에서는 신익훈씨가 5골을 넣어 최고득점상, 어인경 시가 우수상, 이완근 씨가 수비상, 김영철 씨가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의 OB팀(50대 이상)과 시니어팀(60대 이상)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워싱턴 팀을 이끄는 박희춘 미 동부 OB 시니어 축구협회장은 “내년에는 미 동부 OB 시니어 축구협 회장기 쟁탈 축구대회를 워싱턴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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