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는 21-23일 창립 109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개최, 영적 각성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라’는 주제로 총4회간 열린 부흥회에서 강사 장순창 목사(시카고 비전교회 담임)는 ‘은혜 안에 사십니까’ ‘기도가 해답이다’ ‘믿음이 있으십니까’ ‘간증이 있는 삶’에 대해 각 시간 시간 메시지를 전했다.

장 목사는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믿음으로 인해 삶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믿음이 들어오면 선한 것을 분별하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신다"며 "야곱처럼 자기 중심의 생활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곱은 은혜를 받고 난 후 ‘내가 이루었다’에서 ‘하나님께서 하셨다’ 등 모든 상황을 복음적인 말로 바꾼, 하나님의 증인되는 삶을 살았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께서 맡기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 목사는 "은혜는 하나님이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라고 주신 것인 반면 은사는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이라며 "은사를 받고도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은사의 축복을 거두어 가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갖고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을 받을까를 생각하라"며 "내 인생을 바꾸신 하나님을 증언하고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권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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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3일간의 부흥회를 마치고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교인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