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팩-12
▶ 워싱턴, 철벽 디펜스 & 빅 플레이로 17-13 역전승
워싱턴 리시버 케이젠 윌리엄스가 35야드 런으로 결승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스탠포드의 해롤드 버나드가 필사적인 태클로 볼을 쳐 냈으나 이미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USC를 격파하고 여세를 몰아 시즌 3연승으로 대학풋볼 전국랭킹 8위까
지 올랐던 스탠포드 카디널이 워싱턴 허스키스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를 맞보며 탑10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27일 시애틀에서 벌어진 팩-12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워싱턴(3승1패)은 3쿼터 종반까지 3-13으로 뒤졌으나 3쿼터 종료직전과 4쿼터 종반 2개의 빅 플레이로 터치다운을 뽑아내 랭킹 8위 스탠포드(3승1패)에 17-13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이 탑10팀을 꺾은 것은 지난 2009년 당시 랭킹 3위였던 USC를 침몰시킨 이후 3년만이다.
지난해 스탠포드의 러싱공격에 무려 446야드와 65점을 내줬던 워싱턴 디펜스는 이날 스탠포드의 고화력 오펜스를 단 65야드 러싱 포함, 235야드와 필드골 2개로 틀어막는 인상적인 플레이로 중요한 승리를 견인했다. 스탠포드의 이날 유일한 터치다운은 3쿼터 중반 트랜트 머피의 40야드 인터셉션 리턴에서 나왔다. 워싱턴은 머피의 인터셥센을 얻어맞고 3-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어보였으나 3쿼터 종료 직전 러닝백 비숍 산키가 ‘4th & 1’에서 61야드 터치다운 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3점차로 따라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4쿼터 종료 4분 53초를 남기고 와이드 리시버 케이젠 윌리엄스가 쿼터백 키스 프라이스로부터 스크린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의 태클시도를 뿌리치고 35야드 터치다운을 뽑아내 이 날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고 스탠포드는 끝내 여기에 응답하지 못했다. 스탠포드가 오펜시브 터치다운을 뽑아내지 못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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