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회장 수잔 오, VA KADPA)가 지난 29일 가을 야유회를 열고 서로 격려하며 네트워킹을 하는 등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열린문 장로교회 특별 후원으로 버크 레이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우를 둔 한인 가정들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식사와 게임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워싱턴 서울대동창회 및 대학연합동창회 회원들은 자원 봉사 등으로 장애우들을 돌보며 사랑을 전했다.
특히 알렉산드리아 교육청에 근무하는 조미연 씨(아름다운여인들의 모임 부회장)는 장애우 부모들의 어려움을 들으며 개별 상담을 했다.
수잔 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큼 자란 아이들 모습을 보며 모든 시름을 날려 보냈으면 한다”며 “각 가정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어린 장애우들은 21세 이후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가족들이 애태우는 경우가 많다”며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한인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경제적인 지원, 자원 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창립된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는 다운증후군, 자폐증, Rett’s 신드롬 및 정신발달 지체 장애 가족들이 회원으로 있다.
이 협회는 오는 11월에는 장애우 관련 세미나,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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