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미주한인
김창원, 토마스 정, 권동환
미주한인재단이 2012년 자랑스런 미주한인 대상 및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박상원 총회장이 지난 달 29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9월20일 열린 전국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수상자는 미주한인 대상 3명, 한국인 대상 3명 등 모두 6명.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김창원 총회장, 토마스 정 남가주 공동회장, 권동환 미주한인재단 상임고문이 미주한인 대상을,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전용태 세계성시화 운동본부 공동총재, 이충호 고려대학교 최고위 40기 회장이 한국인 대상을 받는다.
이와 함께 박 총회장은 “미주한인이민 11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전국재단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인사 위촉 및 임명에 대한 전권을 전국 총회장에게 일임하기로 의결했다”며 “2012 대통령 자원봉사상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 총회장은 단독 출마해 차기 총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바 있다. 그러나 연례적으로 총회와 함께 11월 말에 열리던 전국 지도자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는 이번 총회에서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박 총회장은 정세권 전 총회장이 8월24일자로 제출한 공개질의서에 대한 8월25일자 답변에서 “워싱턴 DC 11월 행사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임시총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박 총회장의 파행적 한인재단 운영을 비난해온 전국 회원들은 ‘미주한인재단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말이나 12월에 열려왔던 전국 총회 및 지도자대회를 취소하고 9월20일 열린 총회에 참석을 거부한다고 발표하면서 “준비가 전혀 안된 상태로 지도자대회 및 차세대 컨퍼런스를 여는 건 불가능하다”고 반발했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지난 달 열린 총회가 성원 구성이 됐는지 어떤 회원들이 참석했는지 확인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총회장은 본보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만장일치로 총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으나 참석자 명단과 투표 참여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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