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에 출마하는 미 정치인들을 검증해보고 워싱턴 한인사회의 정치력도 간접적으로 가늠해보는 ‘후보자 토론회(Candidates Night)’가 6일(토)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루터 잭슨 중학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후보자 토론회의 특징은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오바마, 롬니 양 캠프와 연방 차원의 상하원 후보들이 대거 초청돼 전국적인 비중을 갖게 된 점이다.
참가자중 버지니아주 연방 상원에 도전하는 조지 앨런(공화)과 팀 케인(민주)은 모두 주지사 출신으로 주 정부의 살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실제적인 정책을 놓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팀 케인은 한인들을 주지사 자문위원회, 주 선거본부 등에 적극 참여시켜 왔다며 누구보다 한인들을 생각하는 후보임을 부각시키고 있고 조지 앨런은 한인들의 무비자 입국과 한미 FTA 비준 찬성 등 양국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책을 지지한 진짜 지한파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민주당의 짐 모랜 의원이 현역인 8 선거구, 공화당의 프랭크 울프가 지키고 있는 10 선거구,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의 3선 성공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11지구 등에 출마한 연방하원 후보는 모두 10명이다.
한인정치참여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하원 후보들이 먼저 2분씩 정견을 발표한 뒤 질의에 응답하고 상원, 대통령 후보 캠프가 이어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간 관계상 후보간 토론은 없다. 동시통역도 있다.
현장에는 11월6일 선거에 참여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부재자 투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 공동대회장은 박윤수, 김재욱 씨가 맡고 있으며 다수의 한인단체들이 후원하고 있다.
장소 3020 Gallows Rd, Fairfax VA 22031
문의 (703)731-1950 마이클 권 준비위원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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