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워싱턴 한인사회가 본격적인 한인회장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회장 선거는 버지니아한인회가 11월24일(토), 한인연합회는 다음날인 25일(일)로 일정이 잡혔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최정범 회장의 임기가 올 연말에 끝남에 따라 차기 회장(37대) 선출을 위한 선관위를 지난달 24일 발족시켰다. 김보경 위원장을 중심으로 7인으로 구성된 선관위는 회칙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선거공고를 내고 입후보자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김보경 위원장은 “이번 주에 회의를 가진 후 곧 선거공고를 내고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을 계획”이라며 “버지니아는 투표장이 노바대학으로 확정됐으며 메릴랜드는 섭외중”이라고 밝혔다.
차기 연합회장 후보로는 현 최정범 회장이 유력시된다. 린다 한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전 회장도 주위의 권유를 받고 고심 중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재출마를 고사해왔지만 주위에서 연임을 강력하게 권하는데다 코러스 축제를 마친 후 연임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버지니아 한인회는 홍일송 회장의 임기가 11월 말에 끝난다. 이에 따라 제14대 정.부회장 선거를 관리할 선관위를 9월 초순에 구성했다. 김태원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5명으로 구성된 선관위는 회칙에 따라 선거일 50일 전인 오는 4일 정부회장 선거를 공고할 예정이다.
입후보자 등록은 10월24일 마감하며 한 달 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1월24일 투표하게 된다.
차기 회장으로는 현 홍일송 회장의 재도전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한사랑종합학교에 대한 훼어팩스 카운티의 예산 지원 중단과 한인회 운영에 따른 잡음 등으로 인해 반발기류가 확산되면서 마이클 권 전 부회장등 여러 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안용호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장은 버지니아한인회와 연합회 모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는 2011년 1월 취임한 서재홍 회장의 임기가 3년이라 내년말에 선거가 실시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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