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이민생활을 가곡으로 달래며 전문 성악가의 지도도 받는 ‘가곡사랑모임(가사모)’이 임원들을 선정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달 열린 월례강좌 후 선임된 가사모의 초대 회장은 이종욱 씨(흉곽외과 전문의). 부회장은 박혜자 씨(전 조지워싱턴대 심리학과 교수)가 맡게 됐으며 오순희 씨가 총무로 봉사하게 됐다.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심용석 테너는 “날로 관심이 증폭되는 가사모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져 임원들을 선정했다”며 “올 연말에 약식 콘서트를 열고 내년 봄 정기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결성된 가사모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전 11시에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 사무실에서 모이고 있으며 가곡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사 심용석 테너는 지난 22일 노바 강당에서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희망 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연 바 있다.
문의 (703)357-7155
(703)596-512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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