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센터 캠페인, 클리닉 예약 및 통역 서비스
‘유방암 계몽의 달(National Breast Cancer Awareness Month)’ 10월을 맞아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에서 유방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복지센터는 수잔 G 코멘 재단의 후원으로 2009년 1월부터 버지니아에서 유방암 진단과 조기발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다 2011년부터는 메릴랜드 지역까지 확대시켰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방암 조기 발견 교육 비디오 배포 및 유방암 관련 교육 세미나, 무료 유방암 임상검진, 의사 상담, 무료 매모그램 검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수잔 G 코멘 재단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임상검진과 매모그램 검사, 20-30대 여성은 3년에 한 번씩 임상검진을 권하고 있다.
복지센터 여연희 사회복지사는 “메디케어를 갖고 있는 65세 이상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매모그램을 무료로 받을 수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잘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영어로 예약하고 클리닉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검사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복지센터에서는 메디케어 소지자들의 매모그램 촬영을 위한 클리닉 예약 및 클리닉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10월 한 달 동안 미국 암협회, 메디케어 홍보국, 수잔 G 코멘 재단, 미 의학협회, 에이본 재단 등의 비영리 재단, 학회 및 정부 기관들은 유방암 계몽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색 리본을 달거나 리본이 새겨진 옷을 입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미 질병관리 예방센터(CDC)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매년 20만명의 미국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4 만여 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은 미국 여성 암 발병율의 1위이며 암으로 인한 여성 사망원인 5위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유방암은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40-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 1기나 2기면 90% 이상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시되고 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흡연, 방사선 노출,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다. 문의 (240)683-666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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