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선거 출마 후보 초청 토론회를 이틀 앞두고 주최단체인 한인정치참여연합(KCPP)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윤수 공동대회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미국 선거는 한미수교 130주년, 이민 109주년이 되는 한인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인사회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토론회에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클 권 준비위원장도 “오바마 캠프에서는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가 참여하기로 내정돼 있고 공화당도 이에 준하는 후보의 참여를 약속했다”며 미국을 이끌어가는 정치 지도자들의 비전과 공약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권 준비위원장은 또 미 국회의사당에 게양됐던 길이 20피트의 대형 성조기를 공개하면서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방청객 가운데 한 명을 추첨해 성조기를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성조기는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의 요청으로 국회의사당에 게양됐었다는 증서가 구비돼 있으며 토론 장소에서 한인정치참여연합에 등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한다.
한편 토론회 참석자는 대통령 선거 캠프 후보 대리인 외에 조지 앨런 VA 연방상원 후보(공화)를 대신해 바브라 캄스탁 주하원의원(34 선거구)이 결정됐으며, 팀 케인(민주)을 대신해 아니쉬 초프라 전 오바마 행정부 CTO(Chief Technology Officer)가 토론자로 나선다.
8, 10, 11 선거구에 출마한 10명의 현 연방하원의원 및 도전자들은 예정대로 토론회에 참석한다.
한인정치참여연합은 행사 당일 부재자 투표 등 유권자 등록 및 선거참여 독려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함은선 준비위원은 “1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반드시 먼저 마쳐야 부재자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재자 투표는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 등 여러 장소에서 등록을 받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중에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후보자 토론회는 10월6일9토)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훼어팩스의 루터 잭슨 중학교에서 열린다. 이어진다.
장소 Luther Jackson Middle School 3020 Gallows Rd.,
Fairfax, VA 22031
문의 (703)731-195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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