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민주당후보를 지지하는 동포단체인 ‘미주 담쟁이 포럼’이 6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결성에 들어갔다.
이날 저녁 훼어팩스 소재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 상임대표로 박공석 준비위원장이 됐으며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에 이승훈, 황용하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김정화, 신행우, 강신정, 김은경, 김원기, 조성태, 이용진, 김응태 씨 등 14명의 상임위원이 확정됐으며, 오는 13일 결성대회 전까지 더 추천을 받기로 했다.
발기인 대회는 “다함께 힘을 모아 승리하자”는 뜻이 담긴 ‘담쟁이’시를 박공석 준비위원장이 낭송하며 시작됐다.
이재수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 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3일 준비모임 이후 워싱턴지역 70여명을 비롯 샌프란시스코, 뉴욕, LA 등에서까지 발기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12월 한국 대선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기인들은 그레이스 김 준비위원이 발표한 창립선언문에서 “12월 승리를 위해 우리는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담쟁이처럼 촘촘하게 연대하고 실천할 것이며, 국민들의 작은 꿈들을 소중히 지켜줄 수 있는 따뜻한 대한민국, 사람이 먼저인 상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담쟁이 포럼은 매주 대선 관련 포럼을 열어 한국사회의 변화와 개혁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동포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문재인 대선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대선 승리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담쟁이 포럼은 오는 13일(토) 오후 8시 페어팩스 소재 수도장로교회에서 결성대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또 27일(토) 회원 단합을 위한 산행을 갖는다.
문의 박공석 (571)212-308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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