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는 5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카운티청사 게이트웨이 빌딩에서 메디케어 정기가입 및 점검 세미나를 열었다.
하워드한인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무료 공개 전문가 세미나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세미나에는 권앤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센터(CMS) 홍보담당관과 자원봉사자들이 메디케어 파트D 등록 및 변경, 관련 혜택 등을 소개했다. 메디케어 파트D는 지난해부터 신청 마감일이 빨라져, 오는 12월 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최영석 씨의 웃음과 건강에 관한 설명에 이어 권앤 씨는 “메디케어 파트 D의 변경 기간이 빨라짐으로써 내년 1월 1일 이전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매년 새로운 플랜이 나오고 기존 플랜이 없어지거나 혜택이 달라지므로 해마다 플랜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씨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만 헬스 마켓 메디케어와 스마트D RX 등 15종의 플랜이 새로 생겼다.
권 씨는 “기존 가입한 플랜의 폐지 통보를 받은 경우 주치의에게 문의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새 플랜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씨는 또한 메디케어 파트 D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소득 및 재산에 따라 주어지는 ‘엑스트라 헬프’ 혜택도 알아볼 것을 권했다.
자원봉사자인 송창익 씨는 메릴랜드에서만 실시되는 노인 처방약 보조 프로그램(SPDAP)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메릴랜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며, 1년에 한 번 변경이 가능하다.
강영숙·소정화 약사는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처방 없이 사는 약을 구입할 시 약사에게 꼭 복용 처방약을 알려주고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옥 봉사자는 플랜 변경 시 사진 부착 신분증 및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카드, 복용약병과 함께 주소와 전화번호, 현재 약값 및 보험료를 가져와야 추가 도움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하워드한인회의 이수영 씨는 메디케어 파트 D 신청 및 변경 행사장에 가기 힘들거나 엑스트라 헬프 등의 신청 시 한인회 사무실로 찾아오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워드카운티노인국의 SHIP 봉사자인 김민정 씨는 (410)313-7392로 전화하면 한국어 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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