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 가을 운동회가 지난 6일 열려, 10월의 푸른 하늘 아래 해맑은 동심이 가을 햇살처럼 퍼졌다.
‘개교 34주년 및 한글날 기쁨 나누기 운동회’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줄다리기(사진), 팔씨름, 과자 따 먹기, 닭싸움, 릴레이 달리기, 박 터뜨리기 등 즐거운 게임으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한 줄다리기는 어린이 청백팀에 이어 아빠들과 엄마·어린이 팀으로 갈라 시합을 벌여 엄마·어린이 팀이 두번 연속 이겼다.
한국 운동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박 터뜨리기’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먼저 콩주머니(오재미)를 던진 후, 청백팀의 전교생이 오재미를 던져 터뜨렸다. 터진 대박 속에는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 ‘한글사랑 나라사랑’이라 적힌 배너와 함께 온갖 선물들이 쏟아져 나와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최규용 교장은 “어린이들의 협동정신도 키우고 자녀와 학부모들이 함께 잔디밭 운동장에서 뛰놀며 값진 추억을 만드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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