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6회 봉황대기 축구대회가 21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파크 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워싱턴 한국일보와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한천희)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장년부 6개팀, 청장년부 4개팀, OB부 등 모두 13개팀이 출전, 봉황대기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장년부에는 1회 및 3회 대회 우승팀인 보라매를 비롯 4회와 5회 대회를 석권하고 3연패를 노리는 불사조와 볼티모어, 콜럼비아, 하워드FC, 청룡 등이 축구지존을 가린다. 청장년부에서는 콜럼비아, 천둥, 불사조, 청룡 등이 격돌하고, OB부에서는 볼티모어, 보라매, 워싱턴이 대결한다.
이 대회는 오전 8시 OB부의 볼티모어와 보라매 및 청장년부의 경기로 개막한다. 이 대회 대회장은 장철준 전 축구협회장, 준비위원장은 정상훈씨가 각각 맡았다.
한편 이 대회 참가팀 대표들은 7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진표 추첨을 했다.
한천희 회장은 “6년 전 시작된 봉황대기 대회가 한인축구계의 침체와 함께 해가 갈수록 퇴색되고 있다”며 “이 대회의 권위가 되살아나도록 성심을 다해 경기를 펼치고, 축구계에 활기를 불어넣자”고 인사했다.
유지형 본보 볼티모어총국장은 “과거 한인사회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축구협회가 축구인들의 노력에도 불구 위축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 대회가 한인축구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무사히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한천희 회장은 협회 웹사이트(kosocca.com)에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축구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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