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베일 갈릴리 한인교회 김효신( Paul Hyoshin Kim) 담임 목사의 취임 축하 예배가 지난 7일 동 교회당에서 열렸다.
써니베일 미 제일연합감리교회와 통합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취임 축하 예배에서 김 목사는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재확인하고 21세기에 걸맞는 열린 신앙공동체가 되겠다는 사명을 선포했다.
10살때 부모를 따라 이민을 와 1.5세로 자란 김 목사는 “이민교회는 글로발 차원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몸과 마음과 머리를 잘 써서 하나의 글로벌(global) 공동체로 함께 축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형제자매로 살아가는 지상천국의 청사진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진정한 빛과 소금의 사역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미주 이민교회는 이제 뿌리내리는 노력을 해야할때가 왔다”면서 “지역에서 30년을 지냈으면 그 지역 주민의 고민, 지역사회의 문제를 알아야 하며, 교회가 위치한 땅과 산천을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음세대는 한인교회를 외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제 갈릴리교회는 새로운 시작을 했다. 지금까지는 미국인 교회로 부터의 독립/자립을 추구했다. 그 과정에서 40년을 같은 장소에서 지냈으나 아직도 서로 남이다. 형식적인 친교와 교류는 진정한 이해를 주지못했다. 이제 갈릴리는 미국교회의 일부로 존재하면서 겸손하게 미국을 다시 배우며, 또 이 지역에서 살아간 이민 선배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실천해 나가려 한다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효신목사는 10살때 부모를 따라 이민와 어린시절을 오하이오 (Ohio) 에서 보냈다. 그후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캘리포니아로 이사와 산호제 링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목회자의 길로 일찍 부름받은 그는 산타크루즈의 베다니대학에 이어 뉴져지 프린스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뉴저지 연합교회와 보롱스한인교회에서 2세 청소년들을 섬기면서 목회를 시작했다. 1989년에 미 연합감리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2세교회 개척자로 사역을 해왔다.
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 staff로, 미국기독교교회협회회 한반도평화 프로그램 총무로 일했었다.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Princeton, NJ)에서 조직신학 박사 (Ph.D.) 학위를 받았다. 그후 뉴져지 Ridgefield Park와 Little Falls에서 미국인 회중 교회에서 17년 목회를 한후 2012년 7월부터 서니베일 제일 연합감리교회(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of Sunnyvale)의 갈릴리교회에서 사역을 해오고 있다. 교회 주소 535 Old San Francisco Rd. Sunnyvale. CA 94086. (650)605-5818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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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베일 갈릴리 한인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김효신 목사와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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