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신앙의 해’를 맞아 교구별 개막미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신앙의 해’는 2,000년 그리스도교 신앙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복음화하고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기간으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인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11월24일 그리스도왕 대축일까지다.
먼저 서울대교구는 최근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등 5대 표어를 선정하고 신자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개막일인 내달 11일에는 명동 주교좌성당에서 개막미사를 열고 5대 표어의 상징물인 성경과 기도서, 공의회 문헌, 교리서, 빵과 포도주, 빈 바구니를 봉헌한다. 공의회 문헌 연구와 자료집 보급, 신앙체험 수기 공모, 어르신 방문 교리교사 양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교구는 내달 14일 교구 내 모든 본당이 신앙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교리서를 공부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 등을 배포한다.
또 대전 가톨릭대에서 사제 1일 연수(10월19일)와 교구 소공동체 대회(10월27일)를 열고 소외된 이웃 돌보기 활동 등도 실시한다.
인천교구도 다음달 11일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개막미사에서 2013년 교구장 사목교서를 발표한다. 내년에는 최기산 주교의 사순특강, 인천 가톨릭대와 교황청 라테라노대 공동 심포지엄 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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