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전신연(타우슨대 전임강사)씨가 타우슨 커먼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폐허와 회상(Ruins and Recollection)’을 타이틀로 이달 25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전 씨가 지난 2년간 천착해 온 ‘수유(Feeding)’ 시리즈 6점 및 도예 인스톨레이션 ‘물결치는 여인(Wavy Woman)’을 갤러리 벽과 플로어에 설치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5점의 두상·흉상 도자조소 작품도 갤러리 유리벽에 전시했다. 인물 특히 여성의 모습을 작품의 주소재로 사용한 전시작들은 인간의 삶에서 미묘하게 뒤섞인 심리적 감정 상태를 모호한 표정으로 극대화 시킨 것 들이다.
전 씨는 “전람객들과 공감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인물의 형상은 인종이나 성별, 연령 등의 개인차를 뛰어넘어 누구에게나 동일한 틀로서 존재하고, 누구나 그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전시작이 관객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전시회가 단순히 감상의 종점이 아닌 사고과정의 출발점으로 작품의 중요성을 부여 한다”고 말했다.
타우슨 개인전 외에도 그는 11월 17일까지 계속되는 펜실베니아 소재 요크아츠(YorkArts) 초대 전시회에서 도자 조소, 인스톨레이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8일(목) 오후 6시30분 열린다.
문의 (443)995-3673
장소 Towson Commons Gallery at 435 York Road, Towson, MD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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