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들이 ‘일본군 종군 위안부 하원 결의안 121’ 통과에 앞장선 마이클 혼다 연방하원(민, 캘리포니아)의 7선 도전에 힘을 보탰다.
김광자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 등 30여명은 지난 12일 황원균 영원무역 사장(전 버지니아한인회장) 자택에서 열린 혼다의원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오는 11월 실시될 총선에서 7선에 도전하는 혼다 의원은 연방하원에서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 및 역사적 책임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일본계 3세다.
구수현 DC정부 아태국장이 사회를 본 이날 모임에서 혼다 의원은 “위안부 결의안 121이 연방의회에서 통과된 지도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일본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를 역사적 사실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근본적인 문제, 여성인권문제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하면서 “연방 의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의원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황원균 후원회장은 “혼다 의원은 주류사회에서 능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정치인으로 특히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 권익신장에 적극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김광자 정신대 문제 대책위 회장은 “5년전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앞장 서준 것에 감사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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