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낚시회 가을대회
장애우와 함께 해
워싱턴 동부 낚시회(회장 주무남) 가을 정기 낚시 대회가 14일 델라웨어 인디언리버 남쪽 방파제에서 열렸다.
따사롭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진 낚시대회에는 워싱턴 지역에 거주중인 장애 청소년 4명과 가족 20여명이 초청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장애우 초청행사에서 장애 청소년들은 낚시회 임원들의 지도에 따라 낚시를 배우고 물고기를 잡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했다.
80여명이 참가한 낚시대회에서 주무남 회장은 “내년에도 낚시를 사랑하는 장애우와 가족을 초청하여 매년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면서 장애우 학생들에게 릴 낚싯대와 기념 타올, 낚시회 모자를 증정했다.
갈비 바비큐와 조개구이, 꽁치구이, 흑돔(Tautog)생선회 등으로 차려진 점심식사에 이어 열린 낚시대회에서는 박종윤(애난데일 거주)씨가 16인치를 낚아 올려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이규석 전 회장(락빌 소재 Yi’ s 인테리어이 대표), 3등은 박문식(락빌 거주)씨가 차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릴, 낚싯대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4등부터 6등까지는 낚싯대와 상품이 제공됐다. 낚시대회에는 총 8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워싱턴 동부 낚시회는 다음달 10일(토) 오후 7시 락빌 빛고을 순두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1989년 창립된 워싱턴 동부 낚시회는 70명의 정회원과 100여명의 준회원을 두고 있다,
문의 (301)820-5005 이향우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