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수필가협
노영찬 교수 초청 특강
“서구 문화는 공격적인 것을 수용적으로 바꾸어야 하며 물과 같은 부드러운 여성성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약함이 강함을 꺾고, 돌도 물이 뚫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글을 쓰면서 기교를 부리면 전혀 마음과 동떨어진 글이 되므로 마음이 글을 쓰는 자세로 바꿔야 합니다.”
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대 비교종교학과장)는 13일 열린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김민정) 초청 특강에서 ‘문화적 측면의 여성성’에 대해 강의했다.
노 교수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남성적으로 사는 방법과 여성적으로 사는 방법이 있다. 도덕경에 보면 ‘지자불언 언자부지(아는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말을 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란 말이 있다. 말 자체가 공격적이면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 잘 들음으로써 수동적, 여성적이 된다”며 “일상생활과 살아가는 삶 가운데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 자연스럽게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301)639-328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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