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워싱턴 DC 지회(회장 남명호)가 오는 27일 차세대 전문직 여성 양성을 위한 제 3회 여성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지 워싱턴대학 한국학생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여성파워를 다시 주장하며’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30분 조지 워싱턴대 엘리엇 스쿨 빌딩 7층에서 진행된다.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연방 상원에 진출한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의원이 ‘현명한 여성’을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뉴미디어 아티스트인 미나 천(한국명 천민정) 메릴랜드 미술대(MICA) 교수가 ‘수퍼우먼 콤플렉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 1분과 토의에서는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교수, 줄리 구 DC 시장실 아태담당국장, 손민서 국무부 외교 분석가, 로린 최 비영리 기관 ‘연방&국제관계’ 시니어 디렉터 등 4명의 발제자가 나선다. 제 2분과 토의는 멘토와 멘티들의 원탁회의로 진행된다.
교육, 국제기간, 법률, 언론, 의료, IT, 예술, 비즈니스, 정부 1, 정부 2 등 10개 분야에서 각각 두 명의 멘토들이 멘티 신청을 한 참가자들에게 조언해준다.
교육 분야에서는 김영기·부소영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멘토로 참석한다. 국제기관 분야에서는 IMF(국제통화기금)에서 근무하는 신수경 씨, 법률·계약 분야에서는 기신연 변호사, 정부 1 분야에서는 손민서 국무부 외교분석가, 정부 2분야에서는 발비나 황 교수와 제시카 리 짐 맥더못 법률 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이 제공된다. 오는 24일까지 kowin.dc@gmail.com으로 이름과 전공 (혹은 관심분야), 연락처를 표기해 등록하면 된다.
남명호 회장은 “전통적 페미니즘처럼 단순히 여성의 권익을 주장하자는 게 아니라 여성만 가진 여성성을 최대한 개발해 능력을 발휘하는 방안을 찾자는 게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정실 세미나 위원장은 “전문직 여성들은 여성으로 가졌던 어려웠던 점과 장점을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하면 해당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제에 관심 있는 젊은 여성과 남성 모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OWIN 워싱턴 지부는 비영리 기관으로 2001년 조직되어 현재 70여명의 전문직 여성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lucy.nam@inova.org 남명호 회장, juliee77@gmail.com 이정실 세미나 위원장,
장소 1957 E Street NW St.
Washington DC 2005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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