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웃브리지 허광섭씨 살해 용의 전정옥씨
지난해 9월 100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아들과 함께 형부 허광섭 씨(당시 75)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전정옥 씨(57·뉴욕거주)에 대해 경범죄만 적용됐다.
전 씨는 15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법원에서 허 씨 살해사건과 관련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지역 언론 ‘인사이드 노바 닷 컴’에 따르면 전 씨는 이와 관련 180일 징역형이 언도 됐으나 징역기간은 집행유예 됐다.
전 씨는 당초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검사들이 15일 심리에서 기소내용을 수정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지검의 제임스 웰렛 검사는 전 씨는 허 씨가 죽은 후 이번 사건에 관련됐다는 것을 수사관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허 씨는 지난해 9월 1일 밤 11시 30분께 우드브리지의 리버 런 아파트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한 부인에 의해 사체로 발견됐다.
그 후 허 씨의 동서 전종민 씨(59)는 사건 발생 8일 후인 9월 9일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달아나려다 뉴저지 뉴왁 공항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고 전정옥(처제)씨와 전호영(조카) 씨도 별도의 장소에서 각각 검거됐다.
지난 2월 살인혐의에 대해 기소중지(Nolle Prosequi) 처분을 받은 전호영씨(27)는 살인 공모와 1급 살인혐의로 22일-24일까지 배심원 재판을 받는다.
살인혐의로 기소된 전종민 씨에 대한 배심원 재판은 내달 26일-28일로 예정돼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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