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국내 영평상 시상에서도 작품상을 비롯한 3관왕을 휩쓸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배장수)는 제32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으로 ‘피에타’를, 감독상으로 김기덕 감독을, 여우주연상으로 ‘피에타’의 조민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남우주연상은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남·여 신인배우상으로는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의 김고은이 선정됐다.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함께 받았다.
각본상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한 윤종빈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최영환)과 기술상(오흥석)을 가져갔다.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건축학개론’은 음악상(이지수)을 받았다.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원로영화인 황정순 씨, 신인평론상 수상자로는 이대연(경기대 강사)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의 사회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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